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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열정] 청춘필패, 청춘불패 (백범 김구 선생) 백범 김구 선생님 말씀 靑春必敗(청춘필패) 실패는 인정하되 靑春不敗(청춘불패) 패배를 거부하라 고백의 정수! 정직한 글쓰기의 교본이 바로 `백범일지`다. 백범은 첫머리에서 밝힌다. 자신은 역적 김자점의 방계 후손이며, 황해도에 은거하여 `판 박힌 상놈`으로 살아왔다고. `애비는 종이었다`로 시작하는 서정주의 시 `자화상`에 맞먹을 만큼 꾸밈없다. 진솔하여 오히려 놀랍고 아름답다. `백범일지`가 `판 박힌 상놈`의 한풀이나 콤플렉스로 가득 찬 책이라고 짐작하면 큰 잘못이다. 백범은 반상이나 빈부를 살펴 평가의 근거로 삼는 편견에서 멀리 벗어난다. `백범일지`를 펼칠 때마다 먼저 찾아 읽는 장면이 있다. 1932년 윤봉길이 홍구공원에 폭탄을 던지기 직전 어느 날의 이야기다. 홍구공원을 미리 둘러보며 거사할 .. 2019. 2. 4.
[자기계발.힐링] 사랑하는 제자들아,,,이재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이재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사랑하는 제자들아. 죽을 각오로 공부하되 스스로 죽는 나약함은 이겨다오.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 잃는 것이 가장 두렵다. 그 사랑 때문에 죽고 싶던 마음조차 살아야 할 이유가 되지 않겠니. 세상이 모두 너를 사랑하지는 않을지라도 너를 사랑하는 단 한 사람. 그 얼굴이 있어 네 입가에 미소 짓기를... 네 멍에도 힘들겠지만 네가 네 친구의 미소가 되어 줄 수 없겠니. 그를 살리는 것이 네 존재 이유일 수 없겠니. 참교육은 정제된 지식을 배우는 것만큼 네 뜻과 상관없이 다가온 삶의 무게를 견디는 것도 포함한단다. 수업에서 머리로 배워라. 그리고 삶에서는 가슴으로 배워라. 오늘 하루가 네 배움터이다. 네 주변에 너를 사랑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혹 아무도 없거든.. 2019. 2. 4.
[자기계발.힐링] 힐링은 답이 아니다 (성균관대 천정환 교수) 힐링은 답이 아니다 천정환 교수 칼럼(한국일보. 20130326) 는 2010년 나오자마자 20대 담론의 물줄기를 바꿨었다. 그전까지 20대 담론은 나 '개새끼론'처럼 일방적 시선으로 20대를 부정적으로 해부하거나 일방적으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는 담론의 향배를 '위로', '멘토링' 등으로 급격히 바꾸게 했다. 그만큼 시류에 맞았었다. 그러나 과연 위로나 멘토를 통해 젊은 독자들은 과연 무엇을 얻었을까? 기성세대의 비난과 위로란 기실 동전의 양면 아니겠는가? 어쨌든 의 속편 격이라는 도 초대형 밀리언셀러가 되어 있다. 기실 매우 추상적이고 들으나마나 한 지루한 일반론이 가득한 책이다. 이미 이같은 '청춘팔이'와 '멘토를 사칭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성공담과 인생론을 펼쳐놓는 낯간.. 201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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