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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전략 등 주식정보

계절 테마주(계절주) 투자법 (update 2018.12.27)

by 슈퍼스몰개미 201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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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겨울이 되면 제가 매매를 했던 종목 중에 '진도'라는 종목이 떠오릅니다.

진도 모피 들어보셨죠? 모피를 만드는 기업 진도입니다.

 

진도는 테마주라고 보기엔 우량한 기업이고 테마주처럼 변동성을 보이지도 않는 종목인데요.

아마 제 머릿 속에 아주 추운 한겨울이 되면 따뜻한 모피가 연상되기 때문에 겨울철만 되면 '진도'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4계절이 있기 때문에 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계절별로 떠오르는 종목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계절별로 생각나는 종목들을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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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실전 투자의 정석> 남석관 저

 

계절 테마주(계절주) 투자법

주식 투자 격언: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계절주: 특정한 겨울에 수요가 늘어 매출과 이익 등의 영업실적에 큰 변화가 일어남으로써 주가 변동이 달라지는 기업의 주식

 - 예) 여름철에 수요가 많은 음료수, 맥주, 냉방기 등을 만드는 기업의 주식들이 대표적인 여름주 / 수요가 겨울에 집중된 난방가전, 에너지 백신, 백화점 등은 대표적인 겨울철 테마주

 

○ 계절주 투자에서 시장의 반응이 크게 나타날 떄에는 자연현상이 극심할 때

 - 예) 여름촐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겨울철에 나타나는 혹한이나 폭설이 대표적 / 겨울철 유행하는 독감 문제나 봄만 되면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미세먼지 문제 등은 이른바 계절주 반응

 

계절주 투자는 철저히 선취매(해당 이슈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전 미리 매수하는 것)해야 한다는 점

 - 짧게는 한 계절보다 앞선 3~4개월 전, 길게는 6개월 전에 미리 매수

 

저자의 계절주 투자 사례 (p. 109 본문 그대로)

 신일산업은 사계절 종합가전 회사인데, 사람들은 머릿속에 '선풍기'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나는 '올려음은 더울 것이다'라는 기상청의 예보를 믿고 해당 주식을 매수했다. 1월에 1,000원 초반이던 주가가 6월이 되자 2,000원을 돌파했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급등을 시작했지만, 선취매를 해두었기에 예상보다 이른 급등이 내심 반가웠다. 목표가에 도달하자 매도하고 재차 들어갈 기회를 노렸지만, 2차 상승 기회가 없었다. 밀짚모자를 겨울에 사두었다가 여름에 비싸게 팔아치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선취매 시 투자자가 주의할 내용

 1. 전년도에 시장에서 강한 반응을 보인 종목을 주목한다.

 2. 계절주는 테마주 성격이 강하므로 재무적인 안정성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해당 주식을 매수하는 시기가 비수기이므로 주식 가격이 1년 중에서 가장 싸야 한다.

 3. 중/장기 보유 시 벌어질 수 있는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한다. 유/무상증자에 대한 대응 또는 예상보다 일찍 상승했을 때 매도 후 재매수 전략 등을 미리 준비하자.

 4. 계절주 투자도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같은 계절주 가운데 어떤 종목이 대장 역할을 해서 크게 오를 지는 아무도 모른다. 종목별로 비중을 두어 골고루 '포트폴리오'에 담는 전략이 좋다.

 

계절주의 특성

 - 해당 계절에 매출이 좋아져 주가가 오르는 것이 계절주이지만, 한편으로는 매출과 상관없이 주가가 오르기도 하는데 트렌드라는 변수가 작용하기 떄문

 - 계절주와 같은 테마주들은 늘 진화

 - 새로운 종목이 탄생하고, 새로운 테마가 만들어짐

 - 계절주 매수 전, 어떤 계절주가 유행할지 점검하고 공부해 두는 것이 좋으며, 대체재(경쟁재)주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함

 - 겨울에는 조류독감(AI), 구제역 등 질병발생 확률이 높음

 - 조류독감 발생 시 대체재인 수산주나 동물(소, 돼지) 관련우가 오르고, 동물에 문제가 생기면 닭 관련주가 오르고, 비브리오균 등에 의해 어패류에 문제가 발생하면 수산주가 떨어지는 대신 대체재주가 상승

 

최근 흐름으로 볼 때 겨울 질병 관련주는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음

 - 질병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에게도 내성이 생겨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실정

 - 사전이 두 번, 세 번 반복되면서 신선도가 떨어졌따는 의미라고 볼 수 있음

 - 과거에는 조류독감이 발생하면 '파루', '이글벳', '제일바이오' 같은 종목들이 2~3배씩 급등했지만 최근에는 잠깐 '반짝'하고 끝남

신선도가 떨어지는 테마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원칙

관련 뉴스와 질병의 강도를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 좋음

사건의 진행 상황을 보면서 상승의 파고를 측정해야 함

똑같은 재료로 두세 번 거친 바 있으므로 이제 더 이상 먹히지 않을 수도 있음도 염두에 두어야 함

시장에서의 파급 효과는 대장주를 기준으로 삼으면 좋음

시장 상황에 따라 재빠르게 주식을 사고파는 기술이 없다면 대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음

 

저자의 계절주 상상 (p. 112 본문 그대로)

 계절주는 내년의 어떤 절기에 어떤 것들이 이슈가 되어 상승세를 보일지 기대하고 상상하도록 만든다. 이런 상상도 주식 투자의 즐거움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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